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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그 섬이 존재하기만 한다면 멕시코만 유전에서 꽤 넓은 구획의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데에 생각이 미친 것이다.
그래서 멕시코 선박들이 여러 해 동안 상상의 섬을 열심히 찾 았지만 허사였고, 결국 섬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많은 멕시코인들이 그 자리에 섬이 한때는 있었 던 게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몇몇 멕시코 국회의원은 CIA가 섬을 폭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간의 땅에 대한 착각은 '동기에 의한 추론 motivated reasoning'에 서 비롯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워낙 강해 증거를 결론에 끼워 맞추는 것이다.
- 《의혹을 팝니다》에서 오레스케스와 콘웨이가 적었듯, 담배 업계가 짠 혁신적인 새 전략('담배 전략'Tobacco Strategy') 이면의 핵심 아이디어는 '과학과 싸우는 최선의 방법은 더 많은 과학'이었다.
물론 흡연은 실제로 폐암을 유발한다. 그리고 설암, 식도암, 심장 병, 기종氣腫을 비롯한 수십 가지 중증 질병까지 일으킨다.
어떤 과학적 방법으로도 흡연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 는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담배 업계는 불확실성을 부각 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어느 담배 회사 경영자가 15년 뒤 남긴 비공식 메모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의심은 우리가 만든 제품이다. 의심이야말로 대중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사실의 실체와 겨룰 만한 최선책이기 때문이다.”
- 책과 광고, 홍보 캠페인을 통해 버네이스는 소비자들이 행동을 결정하고 신념을 형성할 때 신뢰와 권위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통찰을 제시했다.
사회의 집단 구조와 대중심리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최신 판매 전략에서는 먼저 이 질문부터 던져볼 것 이다. “세상 사람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누구일까?” 이에 대한 답은 당연히 의사들'이다. 그런 뒤에 의사들에게 “베이컨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공개석상에서 말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분명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의사의 조언에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 예술가와 수학자에게는 복잡한 주제나 개념의 본질을 포착하는 영리한 비책이 있다. 바로 정반대의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학자가 '간접증명(indirective proof)'이라고 부르는 것과
예술가가 '네거티브 스페이스(negative space, 예술에서 어떤 형상이 적극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간을 일컫는 말, 이를 이용해 형상을 강조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활용 하기도 한다 - 옮긴이)'라 일컫는 것은 사실 그 개념 자체가 똑같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승자의 시스템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끌고 진보를 일궈내는 건 그 시대의 위대한 기업입니다.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합니다. 그 위대한 기업의 주인이 되어 부자로 사는 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 기업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리고 오래 함께함으로써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사회주의적 시장경제 시스템의 문제(리비아, 이집트)
(1) 독재체제에 대한 저항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늘 발생했다. 역사상 거의 모든 혁명의 출발은 서민들의 생활고에서 시작.
(2) 장기간 집권한 독재자의 퇴출은 쿠데타와 같은 경쟁자의 도전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저항으로 야기되는 경우가 더 많음.
(3) 사회적 자본이 중요하다. 혁명으로 독재자를 제거한 리비아,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는 혁명 후 8년이 지난 현재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을까?
지금 북아프리카 전역은 혁명이전보다 더 심한 무질서 상태에 빠져 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가동시킬 사회적 자본이 전혀 없기 때문.
이런 이유로 나는 사회적 자본이 부족한 북아프리크에서 또다시 독재자가 집권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네이버 직원들은 증거를 남길 수 있는 소통방식을 선호. 따라서 통상 메일로 컨택하는 걸 좋아함.
- 네이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마음가짐은 '예전에도 이렇게 했는데' 하는 안일한 생각이다. 사용자는 계속 변화하고 발전한다. 사용자 요구와 패턴에 발맞추지 못하는 인터넷은 철저히 외면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간접조명은 빛이 천장을 향해 있다. 조명 빛이 컴퓨터 화면에 비쳐 눈에 피로를 주는 일을 막음. 또 간접조명은 반사광으로 실내를 밝히는 시스템이어서 어느 곳에서 측정해도 밝기가 동일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함. 직접조명은 사각지대 조도(300룩스)와 비사각지대(500룩스)에 차이가 있어 눈에 피로를 준다.
- 네이버에서는 의사결정도 숫자, 즉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린다.
- 시저스엔터테인먼트 CEO 개리 러브맨은 회사에서 해고되는 사유를 3가지 꼽는다. 절도, 성희롱, 그리고 근거가 되는 데이터 없이 말하는 것.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 아니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낸 것이냐'는 질문도 자주 던진다고 한다.
의사결정구조가 단순화되자 반년이상 걸렸던 서비스 출시 기간이 1.5~3개월로 단축. 당시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 동영상, 사전, 클라우드 등 6개의 셀 조직을 꾸렸다.
능력의 범위를 파악하라. 그리고 그안에 머물라. 그 범위가 얼마나 큰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그 범위의 경계가 정확히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찰리 멍거는 거기에 한마디를 덧붙였다. “당신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만약 당신의 능력 범위 밖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시도한다면 초라한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거의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
기업체의 이사회 사무실 안락의자에는 가용성 편향이라는 벌레가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 그곳에 모인 이사들은 4분기 실적표나 프로젝트 성과 분석표 등 경영진이 제시한 숫자들을 보며 토론한다.
경영진에서 보여주지는 않지만 더 중요한 것들, 이를테면 경쟁자들의 강점이나 근로자들의 근무 동기 약화 또는 고객들의 태도 변화 등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사람들은 간단하게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나 처방들을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이용한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10년 전부터 사람들은 이른바 블랙숄즈 모형(Black-Scholes model, 옵션의 가격을 결정하는 공식. 일단 기본적으로 증명한 다음에 그 부분을 증명하는 방식 - 옮긴이)이 파생 금융 상품들의 가격 계산에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다른 계산법이 없었다. 그래서 전혀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기보다는 틀렸더라도 어떤 공식을 사용하는 쪽을 선택했다.
변동성지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변동성지수는 금융 상품 위험의 척도로 삼을 수 없다. 하지만 대신 그것은 산정하기가 쉽다.
그래서 우리는 거의 모든 금 융 모델에 변동성지수를 이용한다. 이런 가용성 편향은 은행들에 게 수십억의 손실을 입혔다. 그것은 낯선 도시에서 관광 지도 없이 돌아다니다가 호주머니 안에 들어 있는 다른 도시의 지도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 마치 관광 지도를 전혀 사용 하지 않기보다는 틀린 지도라도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는 식으로.
음모론은 발견된 사실들 가운데 비어있는 영역, 즉 설명이 되지 않는 영역을 메우고 싶어 하는 우리 본능과 관련 있다. 음모론은 사건과 사건 사이에 끊어져 있는 고리를 연결해 세상을 잘 짜인 스토리로 이해하려는 노력, 이를 위해 인과관계를 만들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경험에서 배우고,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운다.
로마인이 지닌 '관용'과 '패자 부활전을 허용하는 자세는 로마를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게 하고 수백 년 동안 패권을 유지하게 해준 근원적인 힘이 되었다. 실제로 로마의 유명한 장수들은 누구나 한 번쯤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맵스라는 지도 서비스 역시 온전히 그들만의 자원과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구글은 라스무센 형제가 공동설립한 웨어2 테크놀로지에서 만든 지도 소프트웨어 원형 기술을 인수하여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변형하였다.
그리고 지리공간 정보시각화 전문업체 키홀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이를 바탕으로 구글 어스라는 위성영상지도 서비스와 구글지도를 개발. 한마디로 구글지도 역시 외부에서 개발된 여러 기술을 변형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는 뜻.
그렇다 보니 구글지도의 개발에 들어간 비용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의 대부분이 이미 존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 나머지 데이터는 미국 국방부가 정보수집 목적으로 운영하던 인공위성이 찍은 사진들인데, 96년 클린턴이 비밀등급을 해제하면서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한 것들이었다.
- 지능을 구성하는 요인을 찾아내는 데 한평상을 바친 길포드는 지능구조 모형을 통하여 확장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단 하나의 정확한 해답을 찾아서 영역을 좁혀나가는 사고, 즉 수렴적 사고를 하는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라고 주장함.
현장에서 일어난 일은 현장 실무자가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여겼다. 현장에서 발생한 정보를 갖고 현장에 있는 사람이 소신껏 판단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
정주영은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이병철은 현장에서 올라온 정보를 분석해 일을 진행. 이런 스타일의 차이는 두사람의 인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 정주영이 가출한 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면 이병철은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일을 처리.
사업 아이템 측면에서 본다면, 정주영은 현장과 직접 관련있는 건설과 중화학 분야에서 사업을 벌였기 때문에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했음. 반면 이병철은 소비재와 첨단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현장보다는 관리가 더 중요했던 것이다.
- 카네기, 록펠러, 포드는 미국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까? 일단 지리적 기회다. 그들 또는 그들의 조상은 모두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이주해온 이민자들이었음. 록펠러의 증조부는 1723년 독일의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왔음. 포드의 아버지도 1847년 아일랜드 감자대기근을 피해 미국으로 들어옴.
카네기 역시 부모와 함께 1848년 미국으로 이주. 이들 모두 미국의 북동부에 자리를 잡았다는 게 공통점임. 미국 북부의 뉴잉글랜드는 거칠고 돌투성이인 산악지방인 반면, 남부의 버지니아는 비옥한 평야지대였음. 이 때문에 산악지대였던 북부는 농사보다 가내수공업 같은 공업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비옥한 토지를 갖고 있던 남부는 면화와 담배같은 농업이 크게 발달. 미국 개척사는 신대륙으로 이주해온 이민의 역사였음. 미국의 이민은 1603년 영국 본토인 미국 동쪽 해안 이주로부터 시작됌.
하지만 같은 동쪽 해안이라도 뉴잉글랜드와 버지니아는 차이를 보임.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했던 북부는 서부유럽 및 북부유럽의 이민을 받아들여 공업화 사회였으나, 남부는 보수적이며 영국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었다. 경영의 신의 조상들이 이주할 당시 남부는 영국계 이민자들이 대농장에서 터를 잡고 있었음.
독일계,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계였던 그들은 북부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북부는 기회라는 유산을 남겨주었음. 만약 경영의 신의 최종 이민지가 남주지방이었더라면, 그들은 경영의 신으로 거듭나지 못했을 것임. 우리나라 지주계층이 한국전 전후로 몰락했던 것처럼, 미국남부 지주층은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몰락했기 때문. 포드를 제외한 카네기와 록펠러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79년 로스 페로는 빌 게이츠에게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려 했다. 당시 빌 게이츠는 4000만불을 원했고 페로는 이 가격의 4분의 1을 제시하는 바람에 합의가 결렬됨.
한 손에 새로 산 말 고삐를 들고 집으로 돌아올 때, 다른 한 손에는 다이아몬드 팔찌가 들려 있어야 뒤탈이 없다.
경매장에 보석을 파는 가게는 한 군데밖에 없으니, 그 사람은 굳이 '공짜 귀고리'를 끼워주지 않아도 아주 좋은 가격으로 보석판매를 독점한다.
당신의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큰 잠재 고객과 직접, 혹은 전화상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모든 근무 시간을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20명의 걸스카우트 대원에게 쿠키를 판매하라는 임무를 맡기고 그냥 놔두면 어떻게 될까?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부모님의 직장에 주문서를 돌리거나, 이웃집을 찾아가거나, 집 앞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꼬마처럼 가판대를 차리거나, 심지어 슈퍼마켓 앞에서 쿠키를 팔려 할 것이다
그보다는 상식과 창의적인 사고를 혼합해 두 명씩 짝을지어 마리화나 판매점 앞에 가판대를 설치하도록 하면, 다른 아이들이 몇 주 동안 사방을 돌아다니며 판 것보다 훨씬 많은 매출이 한 군데에서 일어날 것이다.
결국 수집의 핵심은 희소성이다.
* 창작자가 '왜' NET 시장에 뛰어들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 NET로 풀어낼 수 있는 '창작자의 명성'
* NET의 '미래 가치가 계속 지속되거나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보장
- NFT에 대한 투자를 고민할 때 는 다음 질문을 떠올려보자.
* 이 NFT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
* 장래성이 있고, 고유하고 독창적인 비전이 담겨 있는가?
* 이 NFT 프로젝트의 용도 또는 쓰임새는 무엇인가?
*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싶어할 만한 프로젝트인가?
* 담당자가 당신의 질문에 신속하게 응대하는가?
투자는 철저하게 심리게임이기 때문이다.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대부분 총명하고 정치적인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심리학자이기도 하다.”
- 코스톨라니는 “시장에 바보가 주식보다 많을 때 주식을 팔고, 주식이 바보보다 많을 때 주식을 사라. 주식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버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 “투자자가 군중의 히스테리를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은 건방진 면이 있어야 한다.”
감정과 무의식이 구매를 결정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객의 진짜 구매 동기를 알고 싶으면 빅 3(big 3) 감정 시스템을 알아야 합니다.
경쟁과 축출을 포함한 지배 시스템, 탐색과 발견을 포함하는 자극 시스템, 안전과 안정을 추구하는 균형 시스템입니다. 이 셋이 융합되기도 하고 때로는 견제하기도 하면서 인간의 감정과 그에 따른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그는 3가지 감정의 조합을 통해 모두 8가지 유형의 사람들로 분류합니다.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최소한 연기는 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하겠지요.
그런데 이 영화관에는 엄격한 룰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자리를 대신 차지해야지만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영화 티켓 값은 뚝 떨어지겠죠. 이 영화관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6개월 단기 교육 프로그램인 '구글 커리어 자격증 Google Career Certificates'를 온라인에 개설했는데, 이를 수료하면 채용에서 4년제 학위와 동일하게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이 이런 교육에 투자하는 건 대학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년 이란 시간과 비싼 등록금을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생각해볼 대목이다.
개도국에서는 물리적 피임용구나 화학적 피임약이 비쌀뿐더러 구하기도 어려움. 그러나 모유수유가 배란을 막아주는 덕분에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세살에서 네살 터울이 됨.
- 19세기부터 이민, 식민지화 그리고 개간사업 등을 통해 의도치 않게 기생충이 전 세계에 퍼지게 되면서, 신발은 유충을 막을 수 있는 방벽이 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펴낸 〈농촌노인의 문해력 제고 방안〉에는 일회용 샴푸를 위장약으로 알고 먹은 이야기와 비료인 줄 알고 뿌린 것이 제초제여서 농사를 망친 일화가 문해력이 떨어져서 발생한 사례로 나온다.
“박스에서 나오면 처음에는 긴장할지 모른다. 그러면 신문지 위에 가만히 올려놓아만 줘라. 페트락은 신문지가 왜 필요한지 스스로 알 테니 따로 가르칠 필요가 없다.”
(기본훈련에 대해) 당신의 페트락은 누가 주인인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훈련은 필요하다. 페트락은 채찍이나 초크체인이 필요 없는 애완동물이다. ‘이리 와’같은 명령은 부드럽지만 단호해야 한다.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으면 정상이다. (…)
자기 페트락이 너무 멍청하다고 불평하는 고객들도 있지만, 모든 훈련에는 극도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 하지만 ‘멈춰’나 ‘앉아’같은 명령에는 기가 막히게 잘 따를 것이다.
(심화훈련에 대해) ‘굴러’같은 기술을 익히게 하려면 경사진 곳에서 훈련시키는 게 좋다.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지칠 때까지 구를 것이다. ‘죽은 척하기(Play Dead)’는 페트락의 주특기다.
인조잔디와 콘크리트 비석까지 갖춘 페트락 공동묘지도 생겨났는데, 이런 묘비명도 있었다고 한다. “조지는 너무 많은 유리창에 덤벼들었다.”(LA타임스, 05.4.1)
뛰어난 기체 성능보다 조종사 시야 확보를 통한 뛰어난 가시성이 미 공군의 조종사들의 승리의 원인이다.
내가 현재까지 본 내 주변의 가계순자산 30억 이상의 사람들은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뭐 어디서 자기가 스스로 찾아서 어떤 동호회를 가입한다거나 이런 활동을 단 1%도 하지 않음을 발견했는데, 이는 바로 Risk를 안기 싫어서임을 알 수 있었다.
또 휴경이 필요한 중요한 이유는 병충해 감소에 있다. 같은 토지에 매년 같은 작물을 연속 재배하면 그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나 해충 등이 그 토지에 계속 월동을 해서 다음 해 농사에 큰 피해를 미치는데 휴경을 하거나 다른 종류의 작물을 심는 윤작을 하면 이런 농 병충해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농약이 없던 과거에는 이것은 매우 중요하였고 현대에도 봄에 논두렁을 태우거나 하는 것은 이런 월동하는 병원체나 해충의 구제목적이 있다. 지금도 소규모 텃밭이라도 비료와 농약을 쓰지않고 농업을 해보면 생산량을 좌우하는 건 비료가 아니라 병충해 방제이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 몬순 지대에도 휴경이란 개념 자체가 드물다.
기온이 높고 연간 강우량이 많기 때문에 토양독소가 쌓일 틈이 없어서 이기작조차도 가능하니까.
다만 밭농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비 때문에 토양 내 영양소도 많이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논농사의 효율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애초에 이기작을 하는 이유 자체가 1사이클 당 생산성이 낮아서 그렇다. 대신 쌀은 지력소모가 적은 편이다.
작물 중에 인삼과 담배는 지력 파괴자로 악명 높으며, 오죽하면 한번 인삼을 심은 땅은 다시는 인삼을 못 심는다거나, 휴경 기간이 3년을 넘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실제로 9년삼 인삼 한번 재배하면 다음 20년간은 그 땅에서 재배한 인삼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산양삼은 애초에 지력 끝판왕인 부엽토에서 재배하는 것이고.
아우렐리우스는 그 저서인 명상록에서 “머릿속에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실천해야 성과가 나온다. … 남이 나를 모욕하더라도 내가 거기에 의미를 두지 않으면 그만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항상 자신에게서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1분 동안 눈 감기'이다. 눈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차단하여 뇌에 주는 부담 을 극적으로 줄이면 긴장 정도를 완화할 수 있다.
인간의 뇌가 시각을 통해 얻는 정보는 83%라는 연구 데이터가 있을 정도로 눈을 통해 얻는 정보는 뇌에 부담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
눈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의 선조가 3억 년 전 색을 식별하는 감각인 색각이 있었다가 포유류가 된 이후 색각을 잃었다가 원숭이의 동류로 진화하며 다시 색각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진화가 이렇게 우리의 감각을 지배하며, 우리의 눈의 성능을 좌지우지했던 것이다.
또한, 약 3억 년 전에는 눈이 세 개였다고 한다. 하지만, 명암을 느끼는 두정안 이라는 눈은 점점 성능이 나빠져 퇴화하다가 결국 사라지게 된다.
컨테이너 선에 실려가던 2만 8천여 개의 러버덕 장난감들이 폭풍우에 북태평양 바다로 떨어진다.
그 장난감들은 해류를 따라 여행을 하는데 그것은 해양학자들의 해류 연구에 도움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