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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비대칭적(asymmetric) 투자 기회다.
영국 정부가 금리인상 카드를 쓰지 않고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를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반면, 파운드화가 단기적으로 마르크화 대비 상승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全無)하였다.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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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렸다. "은행권 부실이 너무 많아져서, 금리를 낮추는 편이 통화가치를 방어하는 것보다 중요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곧 그런 상황이 닥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이다.
프라가와 그 일행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태국중앙은행이 바트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니, 돌아가서 공매도 해도 상관없다고 마치 개런티를 해주는 꼴이 아닌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머디 워터스는 2010년부터 38개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공매도 공격을 펼쳤다.
직원 3명으로 구성된 바이스로이는 1년에 몇 개 회사만 연구할 수 있는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퍼링은 “와이어카드 Wirecard는 단연코 가장 큰 싸움이었다”고 말한다.
퍼링은 "와이어카드는 전쟁이었다. 4년 반 동안 이어진 빌어먹을 전쟁이었다"며, “어느 순간 나는 수백 만 달러를 손해보고 있었다. 그것은 자랑할만한 싸움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니콜라처럼 1건을 공매도에 성공해도 "5건 정도는 결과가 실망스럽다"라고 털어 놓았다..====
문제점을 발견한 상장회사의 지분을 일단 공매도(short)하거나 보유(long)한다. 그것도 일부 찔끔찔끔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숨에 1대 주주가 되거나, 그게 어렵더라도 최소한 이사회에 자리를 요구할 정도로 의미 있는 수준의 물량을 사들인다.
그러나 잘 생기고 논리정연하고 분위기 있는(?) 애크먼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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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획부동산 사기꾼들은 토지 실물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위조 서류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A씨 일당은 투자할 땅을 실제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신뢰’를 유도했다. 기획부동산 투기가 이뤄진 토지 주변에는 실제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고, 멀쩡하게 도로가 나 있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제주도 특성상 외지인들은 모르는 각종 규제가 많았고, 제주도에 워낙 부동산 투자가 활발해 공무원이 일일이 해당 토지의 개발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설령 공무원이 개발 불가능 지역이라고 말해줘도, 사기꾼들은 ‘공무원들은 잘 모르고 무조건 아니라고만 대답한다’는 식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