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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이 볼 때 존재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경험주의와 실증주의를 금과옥조로 삼는 자연과학적 태도다.
이를 극복하려면 우선 기성 가치와 관습적 생각, 이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판단 중지) 초연한 순수 주관성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현상학적 환원)는 주장이다.
장자 역시 사람의 눈에 나타나는 현상은 존재의 본질과 다르다며 비본질적인 존재의 모습을 망량(罔兩, 그림자의 그림자)이라고 불렀다.
진재(眞宰), 즉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려면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을 중지하고 판명(判明)한 정신을 통해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은 먼저 U자의 왼쪽 벽면을 타고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한 후 본질적인 것만 남기고
비본질적인 것들은 과감하게 바닥에 버린다.
그런 후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U자의 오른쪽 벽면을 타고 위를 향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솟구쳐 오른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원인으로 유럽연합 규제 당국의 역할을 꼽습니다. 유럽연합은 자동차 제조사가 따라야 할 안전 기준을 계속 강화해왔고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도로를 다시 설계하는 방식으로 사망자를 체계적으로 줄여왔다는 겁니다.
반대로 미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지난 2015년 미국 교통안전국이 펴낸 2쪽 분량의 문서입니다.
문서에는 “자동차 사고의 94%에서 그 사고를 일어나게 한 결정적 요인, 곧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람이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교통안전국은 이어 “결정적 요인이 사고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곧 사고의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여놓았죠.
사고가 났을 때 경찰과 보험사는 누구의 잘못인지만을 따집니다.
사람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이 우리의 더 큰 목적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과연 가장 유용한 방법일까요?
어떤 사건의 원인을 하나로 특정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미 잘 알려진 자연현상이 아닌 이상, 특정 사건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모두 찾아내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자율주행이 상용화 되면 지금보다 교통사고가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든다
지퍼는 카네기멜론대학교 필 쿱맨의 연구를 인용하며 자율주행 자동차도 도로에서 실수를 저지를 수 밖에 없으며, 지금보다 사고율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념을 합리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끝없이 이유를 가져다 붙입니다.
두더지잡기 게임 같은 거죠. 그 주장의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밝혀내도 소용없습니다. 금새 새로운 가짜뉴스, 엉터리과학을 들고나올 테니까요.
모든 사기 범죄가 그러하듯 관건은 홈즈가 자신의 행위를 사기라고 인식하고 있었는지, 즉 사기를 칠 의도가 있었는지 증명하는 것입니다. 수익 전망을 과장하거나 불투명하고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는 연방법에 따른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검찰 측은 확보한 이메일, 문자, 증언 등을 통해 이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이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스타트업의 실패담일 뿐이며, 홈즈가 비전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한 것은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활동 내역이나 데이터를 추적해 소비자를 분류하거나 맞춤형 광고를 만들지 않고, 세계 최대 검색 엔진에서 이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이런 검색광고 시스템은 애플이 시행한 앱 추적 투명성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애플의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애플이 제3자 개발자들의 앱에 관해서는 “활동 내역이나 데이터를 추적(tracking)”할 수 있게 허락하겠냐고 묻고, 자체 앱에 관해서는 “활동 내역이나 데이터를 개인별로 최적화(personalization)”하는 데 동의하냐고 물어 단어 선택을 두고도 차별 및 불공정 경쟁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의사들이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캠페인을 이용해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제약회사들의 거짓말, 특히 오피오이드 진통제가 중독 효과가 없다고 자신 있게 한 광고가 먹혔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 실은 이 주장에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었습니다.
제약회사들은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중독 효과에 관해 장기간에 걸친 실험은커녕 문헌 비교조차 똑바로 하지 않은 채 생산과 홍보를 밀어붙였습니다.
엄밀히 그 연원을 찾아가 보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1980년대에 연구원 두 명이 쓴 편지 한 통에 이르게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실험 결과를 정리한 연구 보고서가 아니라 연구원 두 명이 사견을 간략히 담아 학회지에 보낸 편지를 실어준 것으로, 당연히 연구논문이 갖춰야 할 과학적 근거 같은 건 없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중독 위험을 경고했지만, 환자들은 쉽게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처방해주는 의사를 찾을 수 있었기에 소용없었습니다.그렇게 오피오이드는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를 넘어 수많은 만성질환을 앓는 미국인들에게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제약회사들이 중독에 관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건 지금의 오피오이드 위기가 초래한 결과가 말해줍니다.
기존의 타이어를 전기자동차에 사용할 경우 매우 빨리 닳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차가 무거울수록, 그리고 저항이 클수록 마찰력은 커집니다.
마찰력이 커지면 마모되는 양도 많아지고, 그래서 타이어가 더 빨리 마모되는 것입니다. 코크는 전기차를 몇 년 몬 사람들은 벌써 타이어를 한 번 이상 갈았을 거라고 말합니다.
전기차의 또 다른 특징은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이건 분명 장점이지만, 그래서 기존의 차량에서는 허용되던 타이어 소음이 전기차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더 조용한 타이어를 만들어야 하지요.
사실 소음은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에 의한 직접적인 결과이며, 이를 조절하려면 타이어의 성분과 형태를 바꿔야 합니다. 코크는 타이어 표면의 패턴과 내부 구조 변경을 통해 소음을 조절하는 기술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기술의 운명을 판단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그 제품이 모든 이가 쓸 수 있을 정도로 잘 작동하면서 가격도 저렴해질 수 있는가 입니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습관을 바꿀 정도로 흥미롭고 유용한 제품인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사람들의 욕망에 관한 것이고 훨씬 더 어려운 질문이므로, 첫 번째 질문을 먼저 생각해보자고 말합니다.
누트로픽스 - 뇌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누트로픽스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 당연하게도 –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도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의학적으로 확실한 제품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분과 생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우리의 능력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일을 하기에 적절한 기분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여키스-도슨 법칙
인간의 각성 상태에 따라 적절한 과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성(arousal)이란 흥분의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은행 나무에서는 플라보노이드 (flavonoid)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고 있다.
은행잎은 그 향기가 그윽하였으며 유아가 사용하여도 알레르기반응을 나타내지않았으며
당일 모기매트를 키지않고 문을 열고 취침을 하였으나 단 한 마리의 모기도 물리지 않았고 그 다음날에도 상기 제조된 은행잎 추출물을 뿌린 후 모기가 많이 출몰하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공원을 1시간 동안 실험자들과 다녀보았는데 신기하게도 단 한방의 모기도 쏘이지 않았으며
야래향은 밤에 다량의 후각을 자극하는 포자를 방출하는데, 고혈압과 심장병 환자가 오래 맡으면, 현기증, 가슴의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병세를 가중시킨다.
잎과 꽃. 열매에 독성이 있으니 식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야래향만이 모기를 쫓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파네센 성분
SPME법(Solid Phase Micro Extraction; SUPELCO international
기존의 추출법과는 달리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전처리 또한 필요 없어, 신속하고 간편하게 향취 성분을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야래향 꽃으로부터 휘발되는 향취 성분의 성분과 함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야래향 꽃 향취 성분은 함량 순으로 파네센(Farnescene), 벤질알콜(Benzyl alcohol), 이소아밀 알코올(Isoamyl alcohol), 리나룰(Linalool), 리모넨(Limonene), 페닐에틸알코올(Phenyl ethyl alcohol), 시스-3-헥세놀(cis-3-Hexenol), 유게놀(Eugenol), 및 알파-피넨(alpha-Pinene)이었으며, 따라서 본 발명은 유효성분으로 파네센(Farnescene), 벤질알콜(Benzyl alcohol),
이소아밀알코올(Isoamyl alcohol) 및 리나룰(Linalool)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모기 기피제 조성물을 제공하고, 더욱 바람직하게는 이러한 조성물에 리모넨(Limonene), 페닐에틸알코올(Phenyl ethyl alcohol), 시스-3-헥세놀(cis-3-Hexenol), 유게놀(Eugenol) 및 알파-피넨(alpha-Pinene)이 유효성분으로 더 포함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모기 기피제 조성물을 제공한다.
본 발명은 또한 야래향 꽃 향취 성분 중에서 파네센이 뛰어난 모기 기피 효과를 제공한다는 놀라운 사실에 기초한다. 동일 함량일 경우 야래향 꽃 향취 성분보다 파네센 단독의 모기 퇴치 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
본 발명은 또한 이러한 파네센 이외에 유효성분으로 메틸디하이드로자스모네이트(Methyl dihydro jasmonate), 갈락솔라이드(Galaxolide) 또는 이들의 혼합물이 더 포함될 경우 모기 퇴치 효과가 시너지적으로 향상된다는 놀라운 발견에 기초한다.
수년 전 클린턴의 핵심 참모 중 하나였던 마크 펜과 CIA 전문가들은 테러리스트의 고정 이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반론을 폈다.
“잃을 것 없는 가난한 독신자가 테러를 저지른다는 통념은 틀렸다. 전 세계 주요 테러리스트 400명 중 4분의 3이 상류층 혹은 중산층이었고 90%는 단란한 정상 가정 출신이며, 대학 진학률이 매우 낮은 나라임에도 3분의 2가량이 대학 졸업자였다.
팔레스타인 자살특공대나 헤즈볼라 민병대원들의 빈곤율과 학력 역시 평균을 훨씬 웃돈다.”
책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들을 큐레이션하는 방식
"철학사의 하이라이트", "박완서의 결정적 순간", "드러커 10분만에",
작가들의 유사성(affinity) 네트워크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채널로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분노에 중독되면 사소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분노 호르몬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돼 뇌세포가 손상된다.조건 반사처럼 화를 내게 되는 겁니다.
분노가 학습이 되면서 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분노를 표출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분노에 자주 노출되면 뇌세포가 손상돼 뇌가 위축됩니다.2005년 하버드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분노에 중독된 뇌는 뇌 변연계의 해마와 편도 부위의 볼륨이 정상 뇌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분노에 중독되면 사소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뇌신경세포에서 분노 호르몬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돼, 교감신경계가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호르몬이 기억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뇌세포에 독소로 작용하면서 뇌세포가 손상됩니다.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반면 엔도르핀·세로토닌 같은 행복호르몬은 상대적으로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감정조절·집중력·사리판단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조절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